본문 바로가기

Cloud

리전(Region)과 가용영역(Availability zone)

리전(Region)과 가용영역(Availability zone)

클라우드 관련 기사를 접하다보면  “서울 리전 추가” 혹은 “가용 영역 장애”와 같은 기사를 보게 됩니다. ‘리전(region)’과 ‘가용영역(availability zone)’은 클라우드 인프라를 이해를 위한 가장 기본 요소입니다.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해하고, 잘 설계하기 위한 첫 걸음이 바로 리전과 가용영역의 이해입니다. 그림 1‑1을 통해서 리전과 가용용역이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그림 1‑1 리전과 가용영역

 
 
가용 영역은 1개 이상의 물리 데이터센터를 묶은 논리적인 데이터센터입니다. 즉 가용영역은 1개의 데이터센터일 수도 있고, 2개 이상의 데이터센터를 묶어놓은 것일 수도 있지만, 개념적으로는 하나의 가상 데이터센터라고 이해하면 됩니다. 따라서 가용영역 간에는 독립적인 전원, 냉온습, 물리적 보안 등의 시설을 갖추게 되며, 물리적으로 떨어져 있기 때문에 데이터센터의 물리적인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가용영역 간에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리전은 이러한 가용영역이 2개 이상 구성된 지리적 영역입니다. 리전 내의 가용영역의 일종의 클러스터처럼 묶여있으며 많은 서비스들이 리전을 기반으로 해서 제공됩니다. 그래서 신규 서비스의 경우 모든 리전에서 제공되는 경우도 있지만, 특정 리전만 제공되다가 점점 확대되기도 합니다. 리전 내의 가용영역 간에는 높은 대역폭과 지연 시간이 매우 짧은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고가용성은 물론 빠른 서비스 응답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리전이나 가용영역이 AWS(아마존 웹서비스)에서 사용되는 용어이지만, 다른 클라우드 사업자인 마이크로소프트의 Azure나 구글의 GCP(Google Cloud Platform), 오라클의 OCI(Oracle Cloud Infrastructure) 등의 다른 클라우드 사업자에서도 동일하거나 유사한 용어와 의미로 사용됩니다.
 
 
아마존 AWS
AWS는 전 세계 24개의 지리적 리전 내에 77개의 가용영역을 운용 중에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2016년 1월에 2개의 가용 영역(az-1,az-3)으로 서울 리전 오픈이후,
 2019년 5월과 2020년 7월 각각 1개의  신규 가용영역 (az-2,az-4)을 추가하여 총 4개의 가용 영역 운영 중입니다.
 

그림 1‑2 AWS 리전 (AWS 홈페이지 발췌)

마이크로소프트 Azure
 2017년 3월 한국 중부 리전과 한국 남부 리전으로 구성된 리전 페어(Region Pair)로 오픈되었습니다.
중부와 남부 리전 모두 현재 단일 가용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2021년도에 중부 리전의 경우 추가 가용 영역이 오픈 될 예정입니다.
 

                                         

그림 1‑3 Azure 리전 (Azure 홈페이지 발췌)

 
 
 
하나더!
(Edge) Location
 리전과, 사용 영역 이외에 엣지 로케이션 혹은 로케이션이라고 부르는 것이 있습니다. 클라우드 사업자에서 제공하는 CDN(Contents Delivery Network)나 DNS(Domain Name Server)와 같은 글로벌 서비스에 대해서 사용하는 일종의 글로벌 팝(POP: Point of Presence)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리전이 없는 국가에서 서비스를 제공할 때는 이러한 (엣지)로케이션을 사용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로 서비스를 구성하는 것이 좋습니다.